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27일 의생명산업연구원 4006호에서 세포조직공학연구소의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판식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구현실장 김평만 신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연준 학장, 교목실장 김우진 신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양진석 단장, 이강우 팀장,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고영주 박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온 과학기술 역할에 대해 국민들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정부출연과제 7만여 개 중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가톨릭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전흥재 교수는 의료용 생분해성 폴리에스터 소재 개발 기술로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고,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받았다.
전흥재 교수 연구팀은 의료용 생분해성 폴리에스터 소재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국제인증 획득 및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잠재력 있는 국내 의료기술의 국제시장 진출에 기여했다.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략적 핵심소재 기술사업을 통해 2013년부터 약 8년간 진행되며 SCI급 논문 22건 및 특허출원 24건 등의 성과를 냈다.
전흥재 교수는 “공학, 생명과학, 의학이 통합된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한 연구인 만큼 가톨릭대학교 8개 부속병원의 인프라가 기술을 제품화하는데 핵심적인 부스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100선에 선정된 이번 연구의 안전성 입증과 ISO 인증을 최우선으로 실제 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3등급 이상 최종 의료기기 제품을 창출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