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메드 게재 코로나 논문 1위 서울대·2위 고대 의대
JKMS 김종민 부편집인 공개, 연대 가톨릭 성대 경북대 울산대 의대 順
2021.10.12 05:1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최근 1년 반 동안 ‘코리아메드(Korea Med)’에 코로나19 관련 국내 책임저자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기관은 서울대 의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메드는 대한의학회 산하 한국 의학논문 편집위원회(KAMJE)가 제공하는 의학 논문 검색 자료 제공처다.  
 
김종민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부편집인은 지난 8일 열린 2021 대한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국내 연구 코로나19 논문 출판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사 대상 범위는 2020년 1월 1일부터 금년 7월 29일까지다. 
 
김 부편집인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코리아메드 내 코로나19 관련 국내저자 포함 논문은 총 766편이 발표됐는데, 이중 141개는 국내 학술지다. 
 
국내 책임저자 논문을 보면, 서울대 의대가 74개로 가장 많았다. 
 
▲고려대 45개 ▲연세대 35개 ▲가톨릭대 31개 ▲성균관대 29개 ▲경북대 27개 ▲울산대 26개 ▲계명대 25개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 20개 ▲영남대 19개 등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전남대 16개 ▲한림대 15개 ▲가천대 14개 ▲충남대 12개 ▲경희대 11개 ▲아주대 10개 ▲대구가톨릭대 10개 ▲중앙대 9개 ▲부산대 9개 ▲동국대 8개 ▲한양대 8개 ▲건국대 8개 ▲국립중앙의료원 8개 ▲서울의료원 7개 등이다. 
 
분야별로는 감염병 관련 논문이 113개로 가장 많았다.

▲예방의학과 50개 ▲소아과 39개 ▲정신과 29개 ▲진단검사의학과 26개 ▲내과 23개 ▲영상의학과 21개 ▲소화기내과 20개 ▲순환기내과 19개 ▲응급의학과 19개 ▲호흡기 중환자 의학과 18개 ▲이비인후과 14개 등이다. 
 
김 부편집인은 “매력있는 학술지로 선택돼 많은 논문을 확보하면서 양적으로 팽창시키고 질적으로 성장하기를 추구해야 한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데이터를 발굴하고 최초 발견·발명을 신속히 출판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국가 방역정책 결정에 근거를 제시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발생 이후 펍메드(PubMed, 미국국립생물정보센터 검색엔진)에는 국내 저자 포함 논문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매달 100편 이상 발표되고 있으며, 지난해 4월부터 급격히 늘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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