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로 처리 의협과 부대조건 설왕설래 병협
19일 건정심, 양 단체 내년도 수가협상 관련 후속 논의
2012.10.19 20:00 댓글쓰기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지난 19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눈총을 받았다. 

 

복수의 회의 참석자에 따르면 건정심 위원들은 의협의 내년도 수가협상 결렬에 관한 입장을 물었다. 이에 손건익 차관은 "법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손 차관은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라는 경구르 인용해 의협의 수가인상률을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국민건강보험단과 수가 협상이 결렬된 유형은 건정심에서 수가인상률이 결의되고, 복지부 장관이 최종 고시하는 절차를 거친다.

 

협상이 결렬된 유형은 페널티를 적용받아 건보공단이 제시한 수가인상률보다 낮은 수치를 받아왔다. 건보공단으로부터 2.4%를 제시한 의협은 2% 초반에서 1% 후반의 수가인상률을 받을 전망이다.

 

병협은 부대조건 실현 가능성을 놓고 위원들이 논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병협의 부대조건은 비급여를 포함한 진료비 실태조사 협조와 만성질환자 등 노안의료비 절감 등이다.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에 관한 목표를 설정할 시 그 성과에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도 명시했다.

 

이에 대해 한 건정심 위원은 수가인상 총액의 절반 가량을 가져간 병협이 성실히 부대조건을 이행해야 하며, 현실적인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다른 위원은 내년도 수가계약 시기가 5월 말로 앞당겨진 것을 이유로 부대조건을 불성실하게 이행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건정심 회의 참석자는 "의협과 병협에 관한 건정심 위원들의 따가운 질의가 이어졌다"며 "좋은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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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사 10.26 14:22
    권리위에 잠자는?????? 웃겨 진짜,,<br />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에서 의협이나 의사에게 무슨 권한이 한번이라도 있었나. 언제나 월급쟁이보다 더 심하게 조이기만 했지..<br />

    차라리 모든 병원을 국유화 하고 월급줘라,, <br />

    저런 놈이 복지부 차관 씩이나 하고 있으니 ㅉㅉ
  • 한심이 10.21 11:49
    말 잘했다,권리위에 잠자는자 보호받지 못한다. 고뤠~~, 난 이제 알았네. 보복부 차관 고맙다. 그럼 우리도 권리위에 잠자지 말고 깨어 떨쳐 일어나자. 보험숫가는 고시하던지 말던지 너희들이 알아서 하고 우리는 우리끼리 우리 권리 찾자. 그리고 헌법소원하고,행정소송해서 그 판결이 날때까지 우리 진료비 환자들 동의받아 처리하자. 숫가에 더 이상 옭매여 노예같은 생활 하지말고 우리 권리 찾자. 세상 천지에 국민들 서비스 요금을 정부가 정하는 나라가 공산당외에 더 있나? 아니면 의료진 전부 공무원화 하던지..정말 어디서 나쁜것만 배워와서 거들먹 거리는 꼴 보면 토나온다.
  • 똥을싸라건정심 10.20 15:42
    짜고 치는 고수톱 건정심 의원님들 수가 안 올려줘도 되! 그거 니네들 사탕 사먹어! 내년에는 건정심이 사라질거니까 지금 열심히 지꺼려! 10년간 니들한테 속은 생각하면 이가 갈린다
  • dr.K 10.20 11:01
    올해는 얼나마 받을지..제도가 악법이기한데 그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법을 고쳐야지  악만쓰다 1%받으면 //과연 노환규 회장이 뭘가져다줄까  감정싸움으로 더 고립되어가는것 같다
  • 경만호짱 10.20 10:34
    이제와서보니 작년 경만호의 수가 2.9% 작품은 대단한 거였구나
  • 개졷 10.20 10:16
    같은 법 만들어놓고 악법 도 법이라고 ㅉㅉ<br />

    <br />

    권리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br />

    이건 자기 권리 침해시에 적극적으로 법에 호소하라는 의미다<br />

    <br />

    손,, 이쉐끼 개졷도 모르는 쉐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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