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서브인턴십, 의대생 인기"
2023년 지원자 대폭 증가···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 제공
2023.07.31 19:01 댓글쓰기



울산대학교병원은 "2023년 서브인턴십 과정이 다양한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 


서브인턴십 프로그램은 예비의료인들에게 임상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 진행되고 있다. 


의대생 본인이 향후 지원하고 싶은 진료과를 학생 때 미리 체험하므로써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11년 첫 시행된 서브인터십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기간에 잠시 중단됐었고 지난해인 2022년 재개됐다.


올해는 20여 명의 학생들이 대거 지원, 울산대병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금년도 울산대병원 하계 서브 인턴십 프로그램은 7월 17일부터 28까지 2주간 9개( 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안과, 영상의학과, 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진료과에서 본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병원은 참여 학생 전원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교육 과정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의국 및 선배 의사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진료 현장과 병원을 충분히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자 증가 요인으로 높아진 울산대병원 위상과 함께 최근 전공의 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교육환경이 꼽혔다. 


인턴십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대다수 학생들이 의국 분위기를 실제 체험 할 수 있었던 점을 가장 높게 평가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민영주 교육부원장은 "2주간 진행된 교육기간 동안 학생들이 임상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원하는 진로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수련의들과 의대 학생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임상 경험을 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마련해서 의료인력 양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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