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지난달 27일 원내 3동 4층 치과에서 ‘스케일링 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스케일링센터 개소는 시립병원 중 최초로 공공의료서비스 질(質) 향상 측면에서 의미 있는 조치로 평가된다. 보라매병원 슬로건인 'Best for Most'에 부합하는 공공의료 확대 사례로 볼 수 있다.

또 스케일링센터 개설로 치과 검진과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전신 질환을 가진 환자의 경우 치아 건강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치과 치료가 필요하며, 이번 센터 개설로 정기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의 치과 예약 및 진료 절차가 간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라매병원 치과 치주과와 스케일링센터는 지역사회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설계됐으며, 개원가와의 역할 분담을 통해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만성치주염 및 전신 질환을 동반한 환자에게 특화된 치료를 제공, 개원가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환자군을 중심으로 진료를 수행하고 있다.

김유진 보라매병원 스케일링센터장은 "보라매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 구강건강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스케일링이라는 가장 기본이고도 중요한 치과 치료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