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병원·수도권' 선호 재확인…지방 '미달' 속출
주요 종합병원 2016년도 레지던트 지원 마감결과 분석
2015.12.02 20:00 댓글쓰기

지난 2일 전국 상급종합병원의 내년도 레지던트(전공의) 모집 마감 결과, 전공의들의 '빅(Big)5 병원', '수도권' 쏠림현상은 두드러졌다.

 

전국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전체 모집정원을 채운 기관은 ▲가톨릭의료원(통합)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경북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산병원 ▲단국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의료원 ▲중앙대병원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로 마감한 기관은 총246명 모집에 325명이 지원한 가톨릭의료원(통합)과 총 188명 모집에 248명이 지원한 서울대병원으로, 1.3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총 113명을 모집하는데 146명이 원서를 냈으며, 서울아산병원은 128명을 모집에 153명이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세의료원은 총 195명 모집에 201명 지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총 23명 모집에 23명이 지원했다.

 

반면, 경남권 내 상급종합병원은 수도권에 비해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울산대병원은 1대1의 경쟁률을 기록, 경상대병원 0.97대1, 고신대복음병원 0.79대1, 부산대병원 0.95대1, 양산부산대병원 0.94대1, 인제대부산백병원 0.95대1, 동아대병원(미공개)로 조사됐다.

 

인천지역에서는 길병원의 전체 경쟁률은 0.89대1, 인하대병원원은 0.86대1로 집계됐다.

 

전라권과 충청권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의 전체 경쟁률은 0.86대1, 원광대병원은 0.94대1, 전북대병원 0.88대1, 전남대병원 0.97대1, 조선대병원 0.84대1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전공의 총 정원을 채우지 못했으며 38명을 모집하는 단국대병원에는 39명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빅(Big)5 ·수도권 내 병원 내에서도 특정 인기과에만 지원자가 몰리고 소위 기피과는 '미달'이 발생해 진료과 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수련기관

레지던트 정원

총 지원자

경쟁률

가톨릭의료원

246

325

1.32

강남세브란스병원

23

23

1.00

강북삼성병원

38

44

1.16

건국대병원

52

48

0.92

경북대병원

66

73

1.11

경상대병원

36

35

0.97

경희대병원

52

56

1.08

계명대동산병원

미공개

고대구로병원

45

47

1.04

고대안산병원

37

37

1.00

고대안암병원

55

53

0.96

고신대복음병원

38

30

0.79

길병원

57

51

0.89

단국대병원

38

39

1.03

대구가톨릭대병원

37

35

0.95

동아대병원

미공개

부산대병원

56

53

0.95

분당서울대병원

27

26

0.96

삼성서울병원

113

146

1.29

서울대병원

188

248

1.32

서울아산병원

128

153

1.20

순천향대부천병원

36

31

0.86

순천향대천안병원

34

31

0.91

아주대병원

68

56

0.82

양산부산대병원

36

31

0.86

연세의료원

195

201

1.03

영남대병원

44

39

0.89

울산대병원

32

32

1.00

원광대병원

32

30

0.94

이대목동병원

50

47

0.94

인제대부산백병원

43

41

0.95

인하대병원

51

44

0.86

전남대병원

79

77

0.97

전북대병원

48

42

0.88

조선대병원

38

32

0.84

중앙대병원

41

42

1.02

충남대병원

57

49

0.86

충북대병원

30

24

0.80

한림성심병원

43

39

0.91

한양대의료원

71

69

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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