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다시 세 자릿수로 증가했다. 진정 국면에 접어든다고 안심하긴 아직 이른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대비 147명 늘어난 8799명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중 2612명이 격리해제 됐다.
지난 16일 0시 기준 일일 확진 자 수는 74명, 17일 84명, 18일 93명, 19일 152명에서 20일 87명으로 떨어졌으나, 21일 147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 147명에 비해 격리해제는 379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인 환자는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각각 대구 69명, 경북 40명, 서울 15명, 경기 12명, 인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부산‧광주‧대전‧울산‧세종‧강원‧충남‧전북‧전남‧경남‧제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344명, 경북 1243명, 경기 321명, 서울 314명, 충남 119명, 부산 108명, 경남 87명, 세종 41명, 인천 40명, 울산 36명, 강원 30명, 대전 22명, 광조 19명, 전북 10명, 전남 5명, 제주 4명 등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102명으로 전날보다 8명 늘었다. 사망자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를 중심으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