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다영 기자] "환자에 도움이 되는 의사, 연구와 교육에 힘쓰는 의학연구자가 되겠다."
2019년도 제83회 의사 국가시험에서 360점 만점에 336점(100점 기준시 93.3점)을 맞아 수석 합격한 서울의대 송지영[사진]씨가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
송지영씨는 “수석 합격이 기쁘고 뿌듯하긴 하나, 이렇게까지 좋은 성과를 거둘지 몰랐기 때문에 아직 믿겨지지 않아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씨는 "이렇게 수석으로 합격할 수 있었던 건 항상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가족들과 친구들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학교에서 공부했던 기억들이 많이 도움이 됐다"며 "항상 교수님들께서 한 단계 더 생각해서 환자를 위해 어떤 처치를 해줄지 고민하도록 가르쳐주셨는데 이 덕분에 대표 진단 및 치료 방법 한 두 개만 외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다 더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었다"고 수석 합격의 비결을 전했다.
앞으로 환자에 도움이 되고 연구와 교육에도 힘쓰는 의학연구자가 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송지영씨는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수련 받아 환자분들께 도움이 되는 의사, 연구 및 교육에 힘쓰는 의학연구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송 씨는 서울대 생명과학부를 졸업하고 서울의대에 편입했으며 서울대병원에서 인턴을 거친 후 전공 수련과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