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원도 '개원가만 土 수가가산 탁상행정'
협회, 정부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 비난
2013.03.18 17:49 댓글쓰기

병원협회에 이어 중소병원계도 토요일 진료수가 가산 대상에서 병원급 의료기관이 제외된 것에 대해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백성길)는 15일 “정부가 추진 중인 토요휴무 가산 조정안‘은 현실과 형평성을 모두 무시한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비난했다.

 

대다수 중소병원들이 이미 1차 의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해서만 토요일 진찰료 가산을 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중소병협은 “대다수 중소병원이 토요일에도 진료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수가가산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것은 희생만을 강요하는 무지한 정책”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토요일 진찰료 가산은 동등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중소병원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감안, 합리적인 정책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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