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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울산의료원 설립하고 울산의대 정상화'
'공공의료기관 1% 불명예 해소 및 학생들 울산서 의사로 성장 돕겠다'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울산 지역 공약을 발표하면서 울산의료원 설립과 '울산대 의대 운영 정상화'를 언급,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이 후보는 지난 5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울산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4차 산업혁명으로 대전환이 급격히 진행되면서 산업도시 울산에 커다란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산업도시 울산을 넘어 사람이 행복한 도시 울산으로 나아가겠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울산의료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해 공공의료기관 비중 1%라는 불명예를 씻어내겠다"면서 "울산대 의대 운영을 정상화해서 학생들이 울산에서 의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 울산시에 ▲탄소중립 대응 핵심 거점 육성 ▲첨단과학중심 울산밸리 조성 ▲해상풍력 제조·연구단지 조성 등의 제조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또 "울산과 부산·경남을 잇는 교통망을 확충하겠다"면서 ▲ 울산~양산~김해를 연결하는 동남권 순환광역철도 사업 신속추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재정사업 추진 적극 지원 ▲수소트램 건설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산업도시로서 쌓아온 기반을 바탕으로 울산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고 생동감 있고 정의로운 산업전환을 이뤄내겠다"며 "의료복지부터 문화관광 자원, 소외된 지역을 품는 일까지 이재명의 꼼꼼한 눈과 발 빠른 실행력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