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전 주예찬 전공의 "PA 등 실효적 해결방안 강구"
두번째 대전협 회장 출사표, "반대를 위한 반대 아닌 힘있는 방안 마련"
2022.07.13 11:44 댓글쓰기

주예찬 건양대병원 전공의(비뇨의학과)가 차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에 재도전한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고려의대 강민구 전공의(예방의학과)와 함께 이번 선거는 2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예찬 전공의는 건양대 의과대학을 2019년 졸업하고 전공의협의회 제23기 비대위 공동대표, 24기 집행부 등으로 활동했다. 


또한 지난해 제25기 대전협 회장 후보에 도전해 여한솔 전공의와 경쟁했지만, 42.7%의 득표율로 아쉽게 낙선했다.


주예찬 전공의는 데일리메디와 통화에서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하고 도전했다”면서 26기 대전협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현행 PA 의료행태 합법화 절대적 반대"


주예찬 전공의는 전공의에게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반대 목소리만 높일 뿐 아니라 실효적인 해결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주 전공의는 “지난해는 진료보조인력(PA) 이슈부터 의료계에 매우 중요한 정치적 이슈들이 많았던 시기”라며 “물론 여한솔 회장이 여러 방법으로 많은 부분을 대처하면서 힘써줬지만 실효적인 부분을 생각했을 때 충분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PA를 문제를 놓고 보면 현재 우리나라 제도대로 시행한다면 결사반대하는 것이 맞다”며 “특히 간호법 등장으로 진료보조인력에 대한 인식이 훨씬 왜곡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반대 원칙을 고수하고 더욱 강력한 반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PA문제뿐 아니라 임신전공의나 고질적 문제인 전공의 노동강도, 시간 등 전공의들에게 중요한 문제들이 산적해있다”며 “전공의 회장으로서 1년의 임기가 굉장히 짧은 시간이지만 이러한 문제를 실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말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힘있는 방안을 세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제26대 회장 선거를 공고하고 본격적인 선거 절차에 들어갔다.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8월 8일부터 12일까지 전자투표를 진행한다. 개표 및 최종 당선인 공고는 8월 13일 오후 7시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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