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3명이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예를 안았다.
가톨릭대학교는 산부인과학교실 김승조 명예교수, 예방의학교실 맹광호 명예교수, 신경외과학교실 최창락 명예교수가 지난 6일 오크우드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의학회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2022년도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고 18일 밝혔다.
금번 헌액된 김승조 교수는 강남성모병원장(現 서울성모병원)과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했고, 부인종양학 및 통합적 암 치료의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맹광호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장, 대한예방의학회 회장, 대한의학교육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예방의학의 학문적 가치와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실천에 기여했다.
최창락 교수는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여의도성모병원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정위기능신경외과와 노인신경외과 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의학회는 지난 2008년 명예의 전당 등재 규정을 제정했고, 의학 발전 기반이 되는 학회 육성과 발전에 헌신하고 봉사한 의학자 업적을 기리고 있다.
3년마다 대한의학회 산하 34개 평의원 학회에서 추천을 받아 엄정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명예의 전당은 총 45명이 추천됐으며 이중 6명의 원로 의학자가 헌액됐다.
현재까지 총 115명이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서는 남궁성은(산부인과학), 김부성(내과학), 선희식(내과학) 명예교수가 기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