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련병원 하반기 인턴·전공의 728명 모집
이달 10일 마감·25일 합격자 발표···고신대병원, 인턴 17명 선발 '최다'
2023.08.08 05:00 댓글쓰기

2023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전격 시행된다. 인턴 114명, 레지던트 614명 등 총 728명의 전공의를 모집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따르면 오늘(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수련병원들이 후반기 인턴 및 레지던트 1년차 모집을 실시한다.


정원은 인턴의 경우 44개 병원에서 114명을 모집하고, 레지던트는 196개 병원이 61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인턴의 경우 고신대병원이 무려 17명의 모집에 나서며 44개 수련병원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통합수련체제인 가톨릭중앙의료원(6명) 보다 많은 수치다.


건양대병원이 6명으로 뒤를 이었고, 가천대 길병원, 대전을지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이 각각 5명의 인턴을 모집한다.


서울대병원은 4명,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은 각각 2명을 선발한다. 본원이 아닌 모자협약을 체결한 수련병원에 배치할 인원이다. 삼성서울병원은 하반기 인턴을 선발하지 않는다.


레지던트 정원을 살펴보면 통합수련을 시행 중인 가톨릭중앙의료원이 57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다른 통합수련 기관인 고려대의료원의 경우 25명의 정원 충원에 도전한다.


개별 기관으로는 세브란스병원이 22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아주대병원은 세브란스병원 보다 2명 적은 20명을 선발한다. 


이어 가천대 길병원이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외과 등에서 18명 충원에 나선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내과 2명, 가정의학과 2명, 산부인과 2명, 소아청소년과 1명, 신경과 1명, 외과 2명, 응급의학과 2명 등 총 12명의 레지던트를 모집한다.


서울아산병원은 가정의학과 1명, 병리과 1명, 응급의학과 1명, 심장혈관흉부외과 1명 등 총 4명, 삼성서울병원은 산부인과, 소청과, 정형외과, 핵의학과 등에서 각각 1명씩 총 4명을 선발한다.


이 외에도 건국대, 경희대, 이화여대, 인제대, 중앙대, 한림대, 한양대 등 대부분의 대학병원에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전형을 실시한다.


전형일정을 살펴보면 8월 8~10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9일 레지던트 필기시험이 치러지며 23일 면접을 거쳐 2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군징집 보류자와 현재 수련 중인 전공의, 2023년도 전반기 임용 후 중도포기자, 전반기 필기시험 부정행위자 등은 이번 후반기 전형에 응시할 수 없다.


다만 수련 중인 전공의가 응시할 경우 원서접수 전까지 해당병원에서 수련중단 보고를 접수해야 가능하다. 수련 예정년차에 한해 다른 진료과목을 수련할 경우에는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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