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과대학 40곳 중 35곳 '휴학계 반려'
총장협의회, 미복귀자 원칙대로 처리 예고…5개 학교도 내주 동참 예정
2025.03.22 16:29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40개 대학 중 현재까지 35개 대학이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반려한 것으로 파악됐다.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이하 의총협)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각 대학의 휴학계 반려 조치 결과 40개교 중 35개교에서 휴학계 반려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5개교도 상담과 같은 학칙 등에서 정한 절차를 거쳐 다음 주에 휴학계를 반려 또는 미승인하겠다고 통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40개 대학 모두 병역 및 장기요양, 임신·출산·육아에 해당하지 않는 사유로 인한 휴학 신청은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의총협은 지난 19일 온라인 긴급회의를 열고 의대생들 집단 휴학계를 승인하지 않고 반려키로 합의했다.


당시 의총협은 "유급‧제적 등 학칙상 사유가 발생하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며 "2025학년도는 개별 대학의 학칙을 의대에도 동일하게 엄격히 적용하는 사항 등에 대해서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복귀 신청을 마감한 연세의대에서는 지난해 휴학생 중 절반가량이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대학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복귀 시한이 집중된 다음 주 다른 대학 의대생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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