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내달부터 영업사원 '완전재택근무'
2001.03.29 06:34 댓글쓰기
국내 제약회사로는 처음으로 대웅제약이 전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제를 실시한다.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은 지난 1월부터 시범 실시해온 재택근무제를 내달 4일부터 전 영업사원으로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택근무제는 화이자, BMS, MSD 등 외자사들이 실시하고 있지만 국내사는 한미약품이 현지 출퇴근제를 실시하고 있을뿐 그동안 시행하는 회사가 없었다.

재택근무제란 집에서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직접 약국이나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퇴근시에도 바로 집으로 퇴근하는 제도.

의약품 주문 발주와 업무보고 등은 자체 인터넷망인 '베아넷'을 통해 하게 된다.

대웅은 의약분업으로 디테일이 더욱 강화됨에따라 지난 1월부터 지역별 2개 영업소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하다 영업사원들의 반응이 좋고 업무면에서 효율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전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회사 영업기획팀 서종원대리는 "회사에 출근한후 영업장에 나가면 오전 11시나 돼 비효율적이었으나 재택근무제가 실시되면 9시부터 근무가 실시돼 매출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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