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데이콤 전자처방시스템 확산경쟁 점화
2001.03.30 11:32 댓글쓰기
전자처방전달시스템 사업을 놓고 한국통신과 데이콤의 지역확산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일전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28일 고양시약사회는 일산병원 전자처방전달시스템(4C게이트) 도입 관련 사업설명회를 갖고 회원약국에 시스템 도입을 추진중이다.

광명시약사회도 관내 인병원이 실시하고 있는 데이콤의 시범사업관련 회원약국 시스템 설치를 논의하기 위해 30일 간담회를 갖는다.

이에따라 한국통신과 데이콤이 각각 고양시와 광명시에 본격적인 확산을 전개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경쟁을 펼치게 됐다.

한국통신의 경우 고양시 소재 일산병원과 전자처방전달 도입관련 협의를 전개중인 4C게이트가 시스템을 C/S와 병행 한국통신 EDI망을 활용하는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지역별 첫 확산을 추진중이다.

이와관련 현재 고양시약사회는 일산병원 처방전달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전체 회원이 가입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으로 알려져 있다.

광명시약 관계자는 "비용 부담 문제 등에 대해 기초적인 협의단계지만 적정한 비용만 산출된다면 모든 회원이 일산병원으로부터 전자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콤의 경우 시범사업을 추진중인 광명 인병원의 전자처방전달시스템 운영과 관련 광명시약사회의 요청이 있을 경우 광명지역 약국에 시스템을 설치키로 하고 첫 논의를 30일 진행한다.

광명시약은 인병원과 광명시약사회 소속 회원약국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회원들이 시스템을 숙지하고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 전자처방 도입 논의를 전개할 예정이다.

광명시약 임상규 회장은 "초기 처방전달에 문제점을 분석할 수 있는 것도 적극 참여해 분석함으로써 가능하다" 며 "전자처방시대 도래시 회원들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통신-4C게이트(메드밴)-일산병원-고양시약사회로 구성된 EDI방식의 전자처방전달시스템과 데이콤-팜밴(헬스웹)-인병원-광명시약사회로 구축된 ASP방식이 비슷한 시기에 지역별로 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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