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 창립 25주 기념식 성료
2001.04.01 12:40 댓글쓰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30일 오후 6시30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베링거인겔하임 최고 경영진 등 600여명의 국내외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베링거인겔하임 주주총회 의장을 맡고 있는 헤리베르트 요한박사는 이날 "한국에서의 25년은 베링거인겔하임에게 소중한 경험을 제공했다"며 "우리는 그동안 한국의 제약업체들과 함께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어려움도 함께 헤쳐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도 훌륭한 동반자로 자리해준 백수제약측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76년 백수제약과 합작회사를 설립, 한국에 처음 상륙했다.

이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백수제약과 공동경영체체하에서 성장을 거듭, 국내 일반의약품 및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시장에서 베스트셀러 변비약인 '둘코락스'로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

한국베링거는 99년 약 3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서는 33% 신장한 약 480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생산공장은 충북 청주시에 소재하고 있고 총 직원은 220여명에 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885년 독일 인겔하임에서 탄생한 베링거인겔하입은 세계 20대 제약업체로 손꼽히고 있는 업체로 전문의약품을 비롯한 생물학적제품, 화학약제, 동물의약제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전 세계 60여개국 139개의 관계회사와 2만6,864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고 20여개국 40개 지역에서 의약제조 및 연구개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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