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한미, 동신제약 지분인수경쟁 없다
2001.04.08 12:39 댓글쓰기
LG투자증권은 최근 SK케미칼의 동신제약 지분인수와 관련, 시중에 적대적 M&A설이 거론되고 있지만 지분경쟁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8일 밝혔다.

LG투자증권은 이날 SK케미칼이 지분인수 과정에서 한미약품과 사전의견조율이 있었고 임성기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동신제약 보통주 11만9614주(2.6%)가 SK의 지분인수에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호성 LG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아직 속단할 수는 없지만 한미약품이 보유중인 동신제약 지분도 향후 SK케미칼로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SK와 한미의 공동경영체제로 동신제약의 올해 매출은 550억원, 경상이익 30억원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지난달 31일 생명과학사업의 핵심육성을 위해 장외시장에서 동신제약 지분의 22.2%에 해당하는 101만6464주를 한국기술투자, KTB 등으로부터 주당 1만1411원인 116억원에 매입해 1대 주주로 올라섰다.

기존 최대주주는 한미약품외 1인으로 1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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