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4분기 매출 16.4% 증가
2001.04.09 13:29 댓글쓰기
한미약품(대표 임성기)은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370억원(전년동기대비 16.4%↑), 순이익 20억원(141%↑), 영업이익 66억원(136%↑), 경상이익 25억원(178%↑)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시가총액 500억원 이상의 상장기업들 중 16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한미약품은 이날 이같은 매출신장에 대해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부문의 실적호전과 소염효소제 '뮤코라제', 치매치료제 '카니틸', 위장관 운동 조절개선제 '설프라이드' 등의 영업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수의 고가 전문처방약 품목군과 보험약가 인하시 품목수에 비해 가격하락폭이 미미해 실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도 주된 이유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4분기 매출실적에 식품사업부문 매출 33억원이 포함됐던 점을 감안하면, 의약품 매출로만 이뤄진 올해 이같은 실적증가는 실제로 30%가 넘는다"며 "순이익도 141%의 대폭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중 주요 증권사들은 최근 한미약품이 국내 제약사 증에서는 보기드문 '환율상승 수혜주'라며 올해 매출과 순이익 부문에서 큰폭의 성장을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