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아약품은 21일 "녹차추출물 '카테킨'을 포함하는 관상동맥 재협착 예방 및 치료용 약학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삼아는 '녹차 카테킨'이 동맥 평활근 세포의 증식은 물론 동물실험에서도 동맥의 협착을 억제하는 작용이 우수하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연구결과에 대한 임상시험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제, "FDA 승인을 받아 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가 제품으로 개발될 경우 전 세계에서 제품발매 및 라이센싱을 통한 매출증대가 예상되고 있다는 것이 삼아약품측의 설명이다.

한편 경피적 관상동맥 성형술(PTCA)은 관상혈관 질환 환자의 치료를 위한 우수한 비침습적 시술로 전 세계적으로 한해에 60만회 이상 시술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3~6개월 사이에 관상동맥이 다시 막히는 재협착의 발생률이 30~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