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상위제약사 지난해 업계총매출 29% 점유
2001.03.25 11:06 댓글쓰기
제약업계의 지난해 매출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상위 5개사의 매출이 전체 제약업 매출에 2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세청 유관단체인 의약품성실신고조합(이사장 이장한)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제약업종의 총매출은 제약제조업체(105개 회원사 기준)가 4조8,912억3,029만원(11%↑), 제약도매업체(89개 〃)가 2조1,602억1,692만원(12%)을 각각 기록했다.

보고서 집계에 따르면 2,000억원 이상의 매출외형을 갖춘 제약제조사는 모두 5개사로 전년에 비해 한곳이 더 늘었다.

이들 상위제약사 매출점유율도 24.4%에서 29%로 늘고 있어 이른바 빅5의 매출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도매업체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 전년보다 1개사가 증가한 3곳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9%에서 21.1%로 확대됐다.

도매업체의 이같은 신장은 이에 따라 지난해 첫 2조원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실시된 의약분업과 이에 따른 가수요가 겹쳐 매출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성실신고조합은 이같은 수치는 회원사 신고매출을 기준으로 집계한 것으로 신고하지 않은 제약사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시장규모는 6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