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구회장, 물류조합이사장 사의표명
2001.03.27 13:16 댓글쓰기
도매업계의 숙원사업인 의약품물류일원화 추진사업이 창립전 도협 이희구회장이 이사장직 중도사임를 선언해 적잖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이희구회장은 27일 오후 타워호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물류조합 발기인 이사장직 사의를 밝힌이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제는 능력있는 인사가 맡아 물류조합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차원에서 발기인 이사장직을 물러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회장은 "다음 물류조합 이사회에 정식 사퇴서를 제출하겠다" 며 "사퇴후 측면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회장은 사임이유에 대해 "회원을 150여개회사를 모았고 부지를 마련해놓은데까지 충분한 역할을 했다" 며 "이제부터는 내 자신의 능력밖의 일이기 때문에 물러나야 할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를두고 관련업계에서는 "물류조합의 주체인 도매업계내에서 힘을 실어주지 못한데 결정적인 사임 이유가 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높다.

이에따라 5월중 창립예정인 의약품물류협조합 설립에 많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한 관계자는 "물류조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수 있는 이회장이 중도에 사퇴하게되면 사업자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것" 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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