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염진통제, 업체간 경쟁가열 '시장확대'
2001.03.28 11:32 댓글쓰기
소염진통제 시장의 각축전이 날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28일 관련 제약업계에 따르면 소염진통제 시장은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세계적인 관절염치료제들을 갖고 뛰어들면서 품목간 마켓쉐어 경쟁이 더욱 가열돼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에는 현재 대웅제약의 '에어탈'을 비롯한 근화제약의 '소말겐', 건일제약의 '로딘', 초당의 '프로닥', 신풍제약의 '록스펜' 등이 주요 품목군을 형성하고 있다.

아울러 외자기업 제품으로는 세계적 약물인 파마시아의 '셀레브렉스'와 MSD의 '바이옥스'가 매출이 크게 상승하면서 주요 품목군에 랭크됐다.

이중 에어탈은 지난해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최근 4년간 소염진통제 시장 수위를 지키며 여전히 경쟁력을 높히고 있다.

소말겐도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아 매출이 크게 늘어 지속적인 유망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셀레브렉스와 바이옥스 양대제품은 전 세계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마켓쉐어 확보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 두 제품은 세계시장 1~2위를 다투는 제품이기 때문에 국내시장에서 수위를 확보할 잠재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에어탈 및 소말겐 등도 국내외에서 장기처방되고 안전성이 입증돼 의약분업 이후 오히려 처방이 늘어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국내 소염진통제 시장은 업계의 경쟁과 디테일이 강화되면서 병원 800억원, 로칼 700억원, 약국 500억원 등 총 2,000억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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