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證, 태평양제약 '시장평균' 투자의견
2001.03.08 12:42 댓글쓰기
세종증권은 8일 태평양제약(대표 정난영)이 매출의 44.7%를 차지하는 케토톱의 매출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차세대 주력품목을 육성하고 있으며 재무구조를 개선해 올해 무차입경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세종증권은 이날 기업정보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시장평균' 투자의견을 냈다.

세종증권에 따르면 태평양제약은 올해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220억원), 위궤양 치료제 '판토록'(50〃), 항생제 '레프록신'(15〃), 탈모방지제 '닥터모'(25〃) 등의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보험약가 인하 대상이 된 10개 품목 중 케토톱은 1.4%만이 인하돼 5억원 미만의 미미한 매출감소에 그칠 것이며 올 매출액은 전년보다 4.5% 증가한 468억원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지난해 CB(전환사채) 전환 등으로 차입금은 회사채 100억원과 장기 차입금 2400만원에 불과하고 현금과 예금 8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구조(부채비율 81.1%)가 대폭 개선됐다고 세종증권은 설명했다.

태평양제약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448억원(전년대비 3.0%↑), 영업이익 69억원(186.1%↑), 경상이익 49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된 32억원을 기록했다.

오승택 세종증권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의 올해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2.8% 증가할 전망"이라며 "건전한 재무구조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시장평균'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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