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1월 광고비 230억원 집행
2001.03.13 12:57 댓글쓰기
올들어 제약사들의 광고비 집행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13일 한국광고단체연합회에 따르면 1월 제약·의료 업종의 4대 매체 광고비는 △TV 89억1203만원 △라디오 15억4817만원 △신문 113억6024만원 △잡지 12억941만원 등 총 230억3034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21개 전체업종 광고비에 5.5%(5위)를 차지하는 수치다.

광고연합회는 이에 따라 올해 상위제약사·외자사·일반약 주력 제약사 등을 중심으로 광고가 확대 집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1월 현재 100대 광고주에 포함된 제약사는 동아제약(15위)·유한양행(28위)·일동제약(30위)·대웅제약(50위)·명인제약(63위)·광동제약(67위)·보령제약(77위)·한독약품(80위) 순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대폭 증가세를 보였던 중외제약과 한미약품은 100위권 밖에 머물렀다.

동아제약의 경우 TV 11억원·라디오 2억원·신문 14억원·잡지 2600만원 등 27억원을, 유한양행은 TV와 라디오광고 없이 신문에 16억원·잡지 3000만원 등 17억원을 각각 집행했다.

일동제약은 TV 3억5000만원·라디오 1200만원·신문 11억원·잡지 7400만원 등 15억원을, 대웅제약도 TV 6600만원·라디오 7000만원·신문 4억원·잡지 1500만원 등 11억원의 광고활동을 했다.

명인제약의 경우 신문과 잡지광고 없이 TV 9억5000만원·라디오 6700만원 등 10억원을, 광동제약은 잡지광고를 보류하고 TV 2억원·라디오 5500만원·신문 7억원 등 9억6000만원의 광고거래를 기록했다.

보령제약은 잡지광고 없이 TV 3억6000만원·라디오 1억3000만원·신문 4800만원 등 8억6000만원을, 한독약품도 역시 잡지광고를 하지 않고 TV 2억6000만원·라디오 9700만원·신문 4800만원 등 8억4700만원을 각각 지출했다.

한편 제약사들은 지난해 광고비로만 2401억9463만원을 지출했고 특히 4/4분기에만 681억원(전분기 13.6%↑)을 집행했다.

4/4분기 회사별 광고비는 동아제약이 80억여원(전분기 10.2%↑)을 지출해 1위를 유지했고 유한양행 55억여원(16.5%↑), 일동제약 45억여원(15.5%↓)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