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정보 프로그램 확산 제약·도매 '순조'
2001.03.15 13:52 댓글쓰기
의약품유통종합정보시스템(Helfline)의 공급업체 대상 시스템 보급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3월중 조기마감될 전망이다.

의약품유통정보센터는 15일 공급업체중 확산대상인 559곳중 302곳에 시스템이 설치되어 54%의 설치율을 기록했으며, 이중 제약사 186곳중 151곳, 도매업체 369곳중 151곳에 설치가 완료돼 각각 80%, 41%의 설치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정보센타(KOPAMS)의 한 관계자는 "도매협회의 부정적인 시각과 일부 제약사들이 도매상과의 관계를 이유로 설치를 미루고 있으나 도매협회의 입장 전환 유도를 통한 협력방안 모색과 제약사 개별방문을 통한 협조의뢰로 3월말까지 90%이상의 설치율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5월 1일부터 제약회사, 도매상 등 공급업체는 Helfline에 가입해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약제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Helfline 참여를 꺼리고 있는 제약회사 및 도매상의 가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약국 및 병·의원을 비롯한 요양기관의 운영자금 부담 및 경영개선에 반드시 필요한 Helfline구축과 관련, 약국은 1만8,800곳 중 1,450처가 설치를 완료한 상태이며, 의료기관은 3만4,245처 중 676처에 시스템 설치가 이루어졌다.

약국관련, 현재 Helfline 시스템의 조기 설치 및 사용을 위하여 약국 프로그램 SI업체들과의 업무제휴를 통한 확산작업을 추진중에 있어 약국 경영관리 프로그램의 사용편의성 제고 등 이점을 활용하여 약국에 대한 시스템 설치가 조기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의약품유통정보센터는 확산정책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공급업체 및 요양기관에 대한 구체적인 금융지원계획 마련을 복지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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