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위염치료제 '스티렌' 임상3상 돌입
2001.02.20 13:50 댓글쓰기
동아제약(대표이사 兪忠植)이 국내자원이 풍부한 약쑥(애엽)에서 유효성분을 분리해 개발한 위염치료제'스티렌'의 임상 3상돌입을 위해 환자를 모집한다.

위염은 소화기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약50%에서 발견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원인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어 완치가 어려운 난치병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까지 2년간 아주대병원, 서울중앙병원 등에서 급· 만성 미란성 위염에 대한'스티렌' 의 임상2상을 성공리에 마쳤다.

전세계적으로 10조원을 상회하는 위염· 위궤양 치료제 시장은 오메프라졸, 라니티딘 등 산분비억제제가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산분비억제제는 만성위염이나 알코올, 소염제 등에 의한 위장장해에는 별효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어

'스티렌'은 만성위염이나 알코올, 소염제 등에 의한 위장장해에 별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산분비억제제와 달리 약효가 우수하면서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임상3상 환자의 모집대상은 ▲18세 이상, 75세 이하의 성인 남녀 ▲속쓰림, 소화불량, 트림, 메스꺼움, 복부 팽만감,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최근 2주 이내에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이면 무군 가능하다.

임상기관은 아주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수원, 031-219-4807), 서울중앙병원 소화기내과(서울, 02-2224-3183),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과(서울, 02-3779-1932),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내과(부산, 051-890-6158), 전남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광주, 062-220-6202) 등.

모집기간은 2월부터 10월월까지이며 검사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문의의 진찰과 위내시경검사 등의 각종 검사 및 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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