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일 첫 ‘AI Pharma 코리아 컨퍼런스’ 개최
제약바이오協, 인공지능 신약개발 리딩기업 사령탑 등 한국 집결
2018.10.01 06:0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신약개발을 선도하는 리딩기업들의 최고책임자들이 총집결하는 무대가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10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AI Pharma Korea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 인공지능 개발사들의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제약사와의 제휴를 통해 신약개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인공지능 및 신약개발에 대한 각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부처와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인공지능협회 등 민간단체가 이번 행사를 대거 후원한다.

‘인공지능을 통한 신약개발 성공의 열쇠-협력과 혁신’(How Artificial Intelligence can help Drug Discovery & Development - Collaboration & Innovation)을 주제로 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 제약사와 국내외 인공지능 전문업체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IBM 왓슨을 비롯한 Numerate, Numedii, twoXAR 등 미국계 회사와 독일의 Innoplexus, 일본의 DeNA, 그리고 한국의 스탠다임, 신테카바이오, 3BIGS 등 모두 9곳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들은 모두 신약개발 목적의 AI 솔루션 분야의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업의 최고책임자들은 당일 컨퍼런스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분야의 미래를 집중 진단한다.
 

이어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의약품분야 AI솔루션 개발사들의 보유기술과 신약개발 적용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제약사와 국내외 AI 개발사간 비즈니스 파트너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엄승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정책실 상무는 “세계적 인공지능 업체들의 신약개발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컨퍼런스 참가를 원하면 협회 홈페이지(www.kpbma.or.kr)에서 신청을 진행하면 되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한편, 협회는 한국형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3월 인공지능 신약개발 지원센터 추진단을 설립하고, 국내 제약기업 중심으로 2차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인공지능 기술 테스트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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