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광동제약 리베이트 정황 포착 ‘압수수색’
롯데그룹 계열 광고대행사 일감 몰아주고 비자금 조성 등 의혹
2018.09.11 17:1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광동제약이 특정 광고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그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소재 광동제약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 다수를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롯데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10억원 상당의 롯데백화점 상품권 또는 현금을 되돌려 받은 혐의와 함께 이를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리베이트 수수에 관여한 전직 임원 A씨 신병을 확보했으며 또 다른 현직 임원 B씨의 연루혐의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USB, 서류 등을 확인한 뒤 이와 관련이 있는 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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