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마시는 골다공증약으로 시장 도전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국내 최초 '복합액제 제형화' 기술 개발
2018.08.30 12:5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동국제약이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지난 29일 수원시 소재 바이오센터에서 '골다공증치료용 신규 복합액제'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과원 바이오센터는 작년 경기도의 지원으로 동국제약 중앙연구소와 함께 골다공증치료용 복합액상제형화 기술 개발에 착수, 1년간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마시는 형태의 골다공증 치료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국제약은 성공적으로 개발한 골다공증치료용 복합액제 관련 모든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동국제약은 고령화에 따른 골다공증 유병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알약이나 캡슐 등 고형제를 삼키기 어려운 노인들이 쉽게 복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  

 

동국제약의 연구진은 “바이오센터의 기술이전 대상기술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을 주성분으로 한 국내 최초의 복합액제 제형화 기술”이라며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단계별 문제를 해결해 기업의 수요를 효율적으로 지원해 준 만족스러운 사업”이라고 말했다.

경과원 바이오센터 구진모 박사도 “바이오센터는 전문 인력과 최상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경기도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경쟁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수요가 있는 제약 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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