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막구균 뇌수막염, 백신 접종이 최선의 예방책'
GSK, 청소년 위험상황 알리기 나서···'새학기·추석연휴 9월 주의'
2018.09.03 23:1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한국법인이 9월 새학기를 맞아 청소년 수막구균 뇌수막염 예방을 위해 ‘위험 상황 알리기’에 나선다.
 

3일 회사에 따르면 수막구균 뇌수막염은 발병 후 24시간 내 10명 중 1명은 사망하고, 생존하더라도 5명 중 1명은 신부전, 뇌 손상, 사지 절단, 청각손실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는다.


초기 증상이 두통, 발열, 오심, 구토 등 감기와 유사해 빠른 진단이 어렵고, 성인의 5~10%는 질병의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무증상 병원체 보유자다.


백신 접종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작년 국내 발생한 수막구균 뇌수막염 환자 수는 17명이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12명의 환자가 진단받았다.


현재 미국에서는 예방접종 자문위원회(ACIP)에서 질환 발생이 증가하는 11~18세에 수막구균 뇌수막염의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대한감염학회가 ‘2014년 대한감염학회 성인 예방접종 개정안’을 통해 10~16세 청소년의 수막구균 뇌수막염 예방접종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진수 한국GSK 전무는 “9월은 단체생활이 불가피한 청소년기 학생들이 새학기, 추석 연휴 등으로 수막구균 뇌수막염 고위험으로 분류되는 다양한 상황에 더욱 많이 노출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막구균 뇌수막염은 확진이 어렵고 발병 시 24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1세 미만 영유아 시기는 물론 청소년기에도 백신 접종을 통해 수막구균 뇌수막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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