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수출 28.7%↑···상반기 수출증가 견인
5년 연속 두자릿수 늘어 50억불 달성 기대
2018.08.23 16:4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유망 신산업 8개 품목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가 28.7% 수출 증가율을 보이면서,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 증가세에 힘을 보탰다.
 
특히 바이오헬스 분야의 수출증가율은 다른 유망 신산업 품목의 평균 수출증가율 23.9%을 상회하는 등 5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8년 상반기 누계 수출 동향 및 특징’을 23일 공개했다.
 
바이오헬스가 포함된 유망 신산업 수출의 증가율은 총 수출 증가율(6.3%)을 3배 이상 뛰어 넘는 등 고속 성장 중이었고, 수출비중도 점진적으로 확대 추세를 보였다.
 
이중 바이오헬스 수출증가율은 전기차(95.1%)에 이어 두 번째인 28.7%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5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전년도(45.3억불) 수준을 뛰어넘어 최초로 50억 수출 달성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바이오헬스가 포함된 유망 신산업 수출은 아세안·인도·CIS 등 신흥시장의 주요지역에서 26.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고, 수출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28.4%에서 올해 동기간 28.5%로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전세계적으로는 10대 주요지역 중 미국·중동을 제외한 8개 지역에서 유망 신산업 수출이 증가했으며, 증가율 역시 두 자릿수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는 중국 14.1%(99.1억불), 아세안28.4%(89.9억불), 베트남43.2%(62.1억불), EU45%(34.3억불), 중남미 10%(9.4억불), 일본 10.5%(9.1억불), 인도 72.1%(6.2억불), CIS 15.7%(1.0억불) 등 증가했다.
 
산업부 김선민 무역정책관은 “수출품목의 다변화와 고부가가치화 확대가 고무적”이라며 “소재·유망 신산업 등 수출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수출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새로운 수출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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