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윤재승회장 '회사 경영 손 뗀다'
오늘 임직원 폭언·욕설 관련 YTN 방송 후 입장 표명
2018.08.27 11:0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이 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YTN 방송 보도와 관련,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윤재승 회장은 27일 "언론에 보도된 저의 언행과 관련해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업무 회의와 보고과정 등에서 경솔한 저의 언행으로 당사자뿐만 아니라 회의에 참석한 다른 분들께도 상처를 드렸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윤재승 회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경영에서 물러난다.

윤 회장은 "저는 오늘 이후 즉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며 "저를 믿고 따라준 대웅제약 임직원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대웅제약은 전승호, 윤재춘 공동대표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로 변경,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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