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보고서 충격에 반등 기미 없는 셀트리온
지난 13일 4,23% 하락 마감, 오늘 상승 ‘찔끔’
2018.08.14 12:4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셀트리온이 골드만삭스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 13일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셀트리온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고 셀트리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23% 떨어진 26만500원에 거래 마감됐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최근 주가 절반 수준인 14만7000원으로 제시하는 동시에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가 큰 시장 점유율을 가지기 어려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골드만삭스 김상수 연구원은 “유럽에서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54%, 트룩시마가 27%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지만 미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점유율이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제품들은 해당 분야에서 최초의 바이오시밀러도 아니다”지적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세계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17년 기준 약 1조1000억원에서 2025년 15조8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하겠지만 중국과 인도 등의 제약사가 부상하며 유럽시장의 바이오시밀러 가격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오늘(14일) 셀트리온 주가는 주식시장 개장 후 일시적으로 전일 종가 대비 2.3% 이상 오르며 약간의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다시 떨어지며 0.77% 상승(오전 11시 기준)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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