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協, 내달 12일 '한국·태국 제약 포럼' 개최
2018.08.16 15:3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태국 의약품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태국왕립생명과학원은 오는 9월 12일 태국 방콕 국제무역전시센터(BITEC)에서 한·태 제약 파트너십 포럼을 개최한다.
 

태국의 의약품 시장규모는 2017년 기준 50억 달러(약 5조6800억원)로, 전년 대비  7.7% 증가하는 등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태국 정부가 자국 국영기업에만 부여되던 독점적 의약품 공급 권한 등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변경하고 있어 한국 제약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 측에서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 정책(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한국제약바이오협회)을 소개하다.

태국 측에서는 왕립생명과학원, 식약청, 투자청, 과학기술진흥원, 과학기술혁신정책원 관계자가 나와 한·태 제약 바이오 분야 파트너십을 위한 태국 정부의 지원 정책 전략 및 미래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포럼에서는 양국 기업 간 파트너링 자리도 마련된다. 이와 관련 협회는 태국 제약기업과의 교류를 원하는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의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협회는 “태국은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메콩강 유역 국가로 저변을 넓혀가는 거점 국가”라며 “이번 포럼은 제네릭 의약품을 비롯한 복합제, 개량신약을 매개로  태국시장 진출의 사업성을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태국 정부의 정책 변화 기류 속에서 한국 제약산업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인 만큼 태국을 교두보로 한 아세안지역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문단 중 원하는 기업은 포럼에 앞선 11일, 세포·유전자치료제 제조소와 태국 의약품 개발 센터, 국영 바이오의약품 시설 방문 일정에도 참여 가능하다. 

구체적인 사항은 협회 글로벌팀(02-6301-2156 / jms@kpbma.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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