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의약품광고 심의 1년새 20% 급증
제약바이오協 '전문 광고심의팀 신설'
2017.12.29 10:50 댓글쓰기

올해 의약품광고심의건수가 지난해보다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위원장 정재훈)가 발표한 2017 의약품 광고심의 현황에 따르면 올해 의약품광고심의건수는 총 3861건으로, 이는 지난해 3343건보다 518건 증가한 수치다.

2017년 개최된 심의는 모두 45회이며, 심의 결과는 적합(수정적합 포함) 3524건, 수정재심 301건, 부적합 36건으로 확인됐다. 


광고수단별로는 인쇄매체가 1514건(39.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온라인(1330건, 34.44%), 방송매체 (680건, 17.61%)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 이어 SNS, 인터넷 등이 포함된 온라인매체를 활용한 광고 증가폭이 가장 컸다.

온라인은 2016년 1121건에서 2017년 1330건으로, 약 18.64% 늘었다. 인쇄매체는 1427건에서 1514건으로 약 6.09% 증가했다. 반면 방송매체는 795건에서 680건으로 약 14.46%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재심률(수정재심+부적합/전체 건수)은 약 8.72%로 집계돼 전년대비 약 2.47%p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제약바이오협회 측은 "재심률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협회 내 의약품 광고심의팀이 신설돼 보다 체계적이고 분석적인 사전심의가 진행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협회는 올해 5월 온‧오프라인 및 SNS를 통한 의약품광고 증가 추세에 따라 보다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심의를 위해 광고심의팀을 신설했다.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는 광고 심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광고주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간담회를 각각 1차례씩 개최했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은 12월 의약품 광고심의위원회가 개최한 연찬회에서 '광고 심의 성과 및 발전방안'라는 주제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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