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한미탐스', 효과 입증
2018.03.15 14:28 댓글쓰기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한미탐스 0.4mg가 한국인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한미탐스의 3상 임상시험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Current Medical Research and Opinion'에 등재됐다고 15일 밝혔다.
 

한미탐스는 지난 2016년 3월 출시된 고함량 Tamsulosin 성분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다.
 
이번 임상시험은 한국인 환자 494명을 대상으로 한미탐스와 Tamsulosin 0.2mg, 위약을 1일 1회 12주간 투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 한미탐스는 Tamsulosin 0.2mg 대비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를 71% 더 감소시켰고, 중증환자에서도 72%의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이상반응 발생률 역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특히 한미탐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Tamsulosin 성분 0.4mg 단일제로 출시돼 그동안 제기돼 온 여러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Tamsulosin 0.4mg은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한미탐스가 출시되기 전까지 0.2mg 용량만 판매되고 있었다.
 

때문에 0.2mg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해 0.4mg으로 증량이 필요한 환자는 0.2mg 2정을 복용해야 했다. 또 초기부터 Tamsulosin 0.4mg이 필요한 환자에게 0.2mg 2정을 처방하면 건강보험 급여가 삭감돼왔다.


하지만 한미탐스0.4mg은 초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도 보험급여가 인정되는 것은 물론 0.2mg 이상 증량이 필요한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 및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는 “이번 국제학술지 등재는 한미탐스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비뇨기 분야의 다양한 치료 옵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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