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백신 위탁생산"
2026년까지 '경구용 1500만 도즈' 계약···글로벌 공중보건 위기 공동 대응
2023.11.15 05:16 댓글쓰기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유바이오로직스(대표 백영옥)와 경기도 용인 소재 본사에서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8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GC녹십자는 유비콜의 완제 공정(DP)에 대한 위탁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며 규모는 1500만도즈를 우선 책정했다.


‘유비콜’은 유바이오로직스가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경구용 콜레라 백신으로, 현재 유니세프 콜레라 백신 물량의 100%를 책임지고 있는 제품이다.


GC녹십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유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공중보건 위기 대응에 동참하는 한편, CMO 분야 사업 확장을 모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충북 오창에 위치한 통합완제관은 백신을 비롯해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mRNA 등에 이르는 영역에서 생산이 가능하다.


무균충전설비 등 전(全) 공정을 자동화한 최첨단 설비를 갖췄으며, 생산능력은 국내 최대 규모인 10억 도즈에 달한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글로벌 수준의 CMO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공중보건 위기 대응에 동참하면서 CMO 사업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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