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지분 50% 매각, 사실무근"
오늘 관련 내용 공시…"스웨덴 투자회사 EQT파트너스 들어본 적 없다"
2024.05.10 11:43 댓글쓰기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장·차남 임종윤·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지분 50% 이상 지분을 스웨덴 사모펀드에 매각한다는 보도에 대해 임종윤 이사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10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지분 매각과 관련하여 현재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서울경제는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가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계열 투자회사인 EQT파트너스에 50%가 넘는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매각한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약 1조 원의 자금 중 8023억 원을 주식담보대출(5379억 원)과 상속세 미납분(2644억 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임종윤 이사 측은 "EQT파트너스라는 회사는 들어본 적도 없다"며 "자금 조달은 고려하고 있지만 (50% 이상 지분) 매각은 말도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은 내달 18일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임시 주총을 연다.


임시 주총에선 임종윤·종훈 형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과 경영권 분쟁에서 장·차남의 편에 섰던 신동국 한양정밀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임종윤 사내이사는 임시주총을 통해 이사회에 진입한 뒤 곧장 이사회를 열어 한미약품 대표이사로 선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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