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가노이드 표준화'를 주제로 산·학·연·관 간담회를 오는 8월 17일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한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 등으로부터 분리한 세포를 3차원 배양법을 이용해 실제 장기 구조와 기능을 재현한 장기 유사체로 안전성 및 효능 평가,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번 간담회 주요 내용은 ▲국내 오가노이드 활용 독성평가법 연구 현황 공유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국제 공인 시험법을 개발하기 위한 표준화 방안 논의 등이다.

식약처는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독성 평가법을 표준화하고, 이를 표준화한 평가법을 OECD 국제공인 시험법에 등재하기 위해 올해부터 ‘독성평가용 오가노이드 플랫폼 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식약처에서 개발한 ‘간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독성평가 시험법’을 OECD 국제공인 시험법에 등재하기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가 국내 오가노이드 플랫폼 표준화와 오가노이드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보혜 기자 (bohe@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