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지난 8일 유전자 가위(CRISPR-Cas9) 기술 활용한 항암제 개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초과학기술원 유전체 항상성 연구단 명경재 단장이 ‘CINDELA(Cancer-Specific InDel Attacker) 기술 활용 항암효과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CINDELA는 암세포와 정상세포에 투입해 암세포 돌연변이 DNA 이중나선을 잘라내는 기술로 암세포만 사멸시킬 수 있다.

정상세포에는 암 특이적인 돌연변이가 없으므로 DNA 이중나선이 손상되지 않기 때문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앞으로 케이메디허브는 CINDEL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창업한 기업인 카스큐어테라퓨틱스와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카스큐어테라퓨틱스는 다양한 동물실험을 통해 항암효과를 증명, 차세대 항암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양진영 이사장은 “신약 개발 허브로서 산학연병의 공백기술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CINDELA와 같은 제4세대 항암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R&D 분야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대진 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