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인력 유출 갈등 속 '인재 육성'
제한없는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 진행···"회사 미래 재직자 양성"
2023.08.04 14:08 댓글쓰기



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 이원직)가 바이오 산업에 필요한 인재 육성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Open Innovation Internship)’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은 성별, 국적, 나이, 학력, 경력과 관계없이 어느 직무든 누구나 자유롭게 회사에 지원할 수 있는 제도다.


지원자는 인재 DB 시스템을 통해 지원서를 등록하고 모집 소요 발생시 인재 DB 지원자 중 적격자를 대상으로 전형이 진행된다. 별도 마감일이 정해지지 않은 상시 제도다.


근무 기간 또한 상황에 맞춰 회사와 조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3일부터 인재 DB 등록이 가능하며 상세 일정은 분야 별로 상이하다.


모집 분야는 ▲인사 ▲기획 ▲IT ▲Engineering ▲품질관리 ▲생산관리 ▲Global BD 등 전직군을 대상으로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인력유출 등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어, 인재 채용을 위한 창구를 더욱 확대하는 모습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 제도는 우수한 인재를 선확보해 잠재적 재직자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채용 제도 도입해, 바이오 업계의 인력 공급난 문제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유인 활동'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내용증명 문서를 롯데바이오로직스에 3차례 보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력 사안에 민감한 이유는 기술 유출 등 우려 때문이다. 인재 유출도 문제지만 기술에 대한 유출 우려가 적지 않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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