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기후변화 전략 'TCFD 보고서' 발간
기후공시 기준 'IFRS S2' 기반 대응 방안 마련
2023.08.01 16:23 댓글쓰기



SK케미칼이 기후변화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담은 ‘2023 TCFD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확정한 기후공시 기준 ‘IFRS S2’에 부합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TCFD 프레임을 기반으로 했다.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 관리, 지표 및 목표 4개 영역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보완하고 시나리오 기반 재무영향 분석 등을 상세하게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지난해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하고 이사회 중심 기후변화 대응 지배구조를 확립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경영 전반의 중요 ESG 사항을 검토하고 사업과 연계된 리스크를 파악하여 각 요인별로 전략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전(全) 사업장 넷제로(Net Zero) 달성’, ‘순환경제 구축’, ‘그린소재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전환’ 3가지 전략을 구체화했다.


넷제로 달성을 위해 2040년까지 생산공정 효율화, 전사업장 재생에너지 보급 및 LNG, 수소 같은 친환경 연료 전환 등을 통해 온실가스(Scope1&2)를 100%(상쇄 포함) 감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탄소배출량 측정이 어려운 Scope3 (전 밸류체인 상 탄소배출량)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점은 이번 보고서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SK케미칼은 순환 재활용 사업 체계를 기반으로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을 통해 온실가스를 2050년까지 ‘21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BAU) 대비 96%까지 감축할 방침이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에코 트렌지션’ 노력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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