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락손 등 희귀의약품 3종 독점판매
이탈리아 희귀질환치료제 전문기업 키에시와 협약 체결
2023.07.24 14:05 댓글쓰기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이탈리아의 희귀의약품 전문기업 ‘키에시(CHIESI Farmaceutici)’와 국내 독점 판매,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광동제약은 키에시 희귀의약품 3개 품목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 권리를 갖는다. 


키에시는 이탈리아 파르마에 본사가 위치한 글로벌 제약 그룹으로 희귀질환에 다수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 제품은 희귀질환인 레베르시신경병증에 적응증을 가진 ‘락손’과 파브리병 치료제인 ‘엘파브리오’, 알파-만노시드 축적증 치료제인 ‘람제데’ 총 3종의 글로벌 신약들이다.


락손은 심각한 시력소실을 유발하는 희귀질환인 레베르시신경병증에 적응증을 가진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제네릭이 없는 품목이다. 광동제약은 락손의 국내 유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엘파브리오는 신부전과 발작, 심장질환으로 조기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유전질환 파브리병에 효능을 지니며 동일 적응증 제품군 내 최초로 식물 세포 유래 재조합 단백질을 사용했다.


람제데는 알파-만노시드 축적증에 승인된 유일한 치료제로 2022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이 선정한 ‘국내도입이 시급한 글로벌 신약’ 5위에 선정된 바 있다.


광동제약은 이번 국내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키에시의 다양한 라인업을 한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는 “키에시와의 전략적 제휴가 전문의약품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희귀질환을 앓고있는 환자들 삶의 질을 크게 개선시키는 의약품을 공급해 제약사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동제약은 올해 3월 안과용제 전문 홍콩 제약사 ‘자오커(Zhaoke Ophthalmology)’의 소아근시 신약후보물질 ‘NVK002’를 도입하는 등 전문의약품 분야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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