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싱가포르에 출시됐다.
이를 기념해 국내 및 해외 소화기 석학이 연자로 나서 싱가포르 의료진에게 케이캡 특장점과 실제 처방 경험을 소개했다.
HK이노엔(대표 곽달원)은 지난 8월 31일 싱가포르 콘래드 센테니얼 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출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현지 파트너사 UITC가 주관했다.
심포지엄엔 소화기 업계 권위자 미국 가왈리 교수(워싱턴의대 반스 쥬이시 소화기내과)와 한국 정훈용 교수(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현(現) 대한상부위장관 헬리코박터학회 회장)가 연자로 참석했다.
가왈리 워싱턴의대 반스 쥬이시 병원 교수는 케이캡 P-CAB 계열 다른 성분보다 효과 발현 시간이 빠르고, 간 독성 부분에서 안전성을 확보한 점을 강조하며 케이캡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주목했다.
대한민국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복용 후 30분 내 빠르게 약효가 나타난다.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 해 국내에서 1300억원이 넘는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고 2019년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정훈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PPI계열 제품들이 갖고 있던 한계를 케이캡으로 극복할 수 있었던 여러 사례를 소개하고 싱가포르 출시를 축하했다.
현재까지 한국 외 케이캡이 기술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한 해외 국가는 총 35개다. 이 중 현지 출시를 마친 국가는 중국, 몽골, 필리핀, 멕시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6개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싱가포르 의약품 시장의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1%로 동남아 주요 국가들 중 성장세가 눈에 띄는 국가 중 하나”라면서 “케이캡의 성공적인 해외 허가와 출시가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현지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