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그룹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비타민 생성 능력이 우수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조성물 및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특허 5건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보유한 독자 균주 ▲락티카제이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 ▲바실루스 코아글란스 IDCC 1201 ▲락토코커스 락티스 IDCC 2301 등이 비타민 B1·B3·B6·B9·C 등을 생성하는 것을 발견하고 검증을 거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해당 3종의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인체 장(腸) 내부 환경과 유사한 섭씨 37도 혐기 조건에서 각각 1일간 배양한 후 배양액을 시료화해 정량 분석한 결과, 비타민 검출량이 다른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에 비해 유의적으로 많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IDCC 3201은 비타민 B1, IDCC 1201은 비타민 B3, IDCC 2301은 비타민 B6·B9·C를 생성하는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각 균주 및 생성된 비타민 종류에 따라 총 5건의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현재 해당 균주들을 장(腸) 건강과 관련한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등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며 “비타민 생성능과 관련한 추가 연구 개발을 진행해서 활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슬비 기자 (sbl@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