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는 자사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후보물질 임상결과가 국제학술지 표지논문으로 채택됐다고 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자스타프라잔(개발코드명 OCN-101/JP-1366)' 임상결과는 SCI급 국제 의학저널 AP&T(피인용 지수 9.542) 4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서울의대 이승환 교수 등이 공동연구한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칼륨 경쟁 위산 차단제 자스타프라잔의 임상약동학적 특성 및 안전성 관찰’이다.

연구는 건강한 한국인 남성을 대상으로 무작위, 공개, 위약 및 활성 제어, 단회 및 반복 증량 임상 1상을 시행했다. 

연구결과, 자스타프라잔의 용량이 증가하면서 위산 분비 억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산 pH가 4 이상(%시간 pH >4)인 시간의 비율은 자스타프라잔 20mg (85.19%) 및 40mg (91.84%)이 경쟁약물 '에스오메프라졸' 40mg(72.06%) 보다 높은 것으로 관찰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자스타프라잔의 임상 2상 및 3상 용량을 설정하는데 근거가 됐다는 설명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지난 10일 중국 제약사로 1700억원대의 기술수출 성사 등 자스타프라잔은 P-CAB 계열 혁신 신약 후보물질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1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받고, 내년 신약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슬비 기자 (sbl@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