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제약사 참여 'AI 신약개발전문委' 출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첫 회의 개최 등 '한국형 연구협력모델' 구축 속도
2023.03.02 14:55 댓글쓰기



제약바이오산업의 연구개발(R&D) 부문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는 "19개 제약바이오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AI신약개발전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AI신약개발전문위원회는 분기별 정례회의를 통해 R&D 현안 논의, AI신약개발 분야 이슈와 트렌드 공유, 현장형 전문인력 양성, 빅데이터 활용 대정부 정책과제 발굴 등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AI신약개발 경진대회, AI신약개발 생태계 활성화 워크숍 등 2023년도 AI신약개발지원센터 사업 추진안에 대한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에는 대봉엘에스(박은주 연구소장), 대원제약(길선희 이사), 대웅제약(박준석 센터장), 동아ST(한태동 상무), 동화약품(황연하 연구소장), 보령제약(권석영 상무), 삼진제약(이수민 센터장) 등이 포함됐다.


신풍제약(주청 연구본부장), SK케미칼(유헌승 센터장), HK이노엔(김봉태 연구소장), LG화학(곽영신 수석위원), 유한양행(김태균 이사), 일동제약(윤홍철 상무), JW중외제약(강진석 센터장), 한독(문병곤 연구소장), 한미약품(최창주 이사) 등도 참석한다.


민감한 보건의료데이터 등의 유출 걱정 없이 다른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한국형 AI 신약개발 연구협력모델 구축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 동참키로 했다.


한편, 초대 위원장에는 동아ST 한태동 상무가 선임됐다.


한태동 위원장은 “AI신약개발 경쟁력 제고에 꼭 필요한 산-학-연 협력은 정부 리더십을 바탕으로 산업계와 대학, 공공기관의 긴밀한 협력연구체계 구축을 통해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과 기업, 기업과 대학, 기업과 공공기관 간의 데이터 연계 협업체계가 구축되면 저비용 고효율의 신약개발 R&D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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