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바이오사이언스, 패혈증 조기진단 항체 '특허 확보'
패혈증 진단키트 허가 임상 진행…연내 품목허가 신청 예정
2023.03.01 06:33 댓글쓰기

JW생명과학 연구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가 패혈증 조기진단이 가능한 바이오마커인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에 특이결합하는 항체 2종에 대해 한국 특허를 취득했다.


28일 JW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WRS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 및 이의 용도’에 관한 것으로 회사는 WRS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패혈증 진단기술 권리를 확보했다.


WRS는 외부 물질에 의한 감염 시 이를 치료·방어하는 물질인 TNF-알파, 인터루킨-6보다 혈액에 먼저 분비되는 바이오마커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큐어바이오 테라퓨틱스와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WRS에 반응하는 신규 항체를 발굴했다. 


해당 항체는 WRS의 상위 단백질인 ARS(아미노산-tRNA 합성효소)를 비롯한 다른 단백질에는 결합하지 않고 WRS에만 특이적으로 반응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WRS 원천기술과 특이결합항체 특허를 보유한 회사는 JW바이오사이언스가 유일하다. 


회사는 해당 항체를 포함한 패혈증 진단키트 상용화에 성공하고 연내 품목 허가를 획득,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패혈증 진단 마커는 세균에 의한 감염만 진단이 가능했으나 WRS는 바이러스와 진균(곰팡이)에 의해서도 활성화되기 때문에 세균성 패혈증에도 진단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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