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실험용 원숭이를 추가로 도입해 의료제품의 유효성 평가 강화에 나선다.
내년 상반기 4수, 하반기 10수의 원숭이를 추가 도입 예정이며, 원숭이를 활용한 신약 및 의료기기의 유효성 평가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의료연구에 필수과정인 동물실험을 지원하며 설치류, 토끼, 개, 돼지뿐만 아니라 원숭이를 활용한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원숭이 연구를 재개했고, 현재 엑소좀 약동학적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에는 난청치료제의 전달 평가와 뇌졸중 동물모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원숭이는 고등동물인 만큼 사육관리와 비임상시험이 매우 까다롭지만 사람과의 유사성 때문에 신약과 의료기기를 평가하기 위한 최적의 동물이다.
때문에 뇌질환 관련 연구에서 사람과 가장 유사한 실험 동물인 원숭이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재단에서 보유한 128채널 컴퓨터단층촬영(CT)장비와 3.0T 자기공명영상(MRI)장비를 활용해 원숭이 뇌 영상 데이터를 축적, 뇌질환 연구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원숭이 연구가 가능한 곳이며, 식약처의 우수동물실험시설 인증, 국제실험동물인증협회의 완전 인증도 획득했다.
양진영 이사장은 “원숭이를 이용한 신약 및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하여 의료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